저는 결혼8년차 주부입니다.결혼하고 살면서 시댁과좋은일 안좋은일 무수히 많았죠.그러나 지나간 일이기에 생각하지는 않지만
앞으로의 일이 걱정입니다.
이번에 아파트를 분양받을까 합니다. 저에겐 8살아들과 5살딸이있어요.저희만 살기에는 25평아파트면 넓지도 좁지도 않고 청소하기에도 부담이 없을것 같은데 저의 남편이 외다들이다보니 언젠가는 저희가 부모님을 모셔야하기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더라도 30평을 분양받아야하나 생각했습니다.그러나 걱정이되네요.시부모님과 같이살 생각을하니 ....휴일날 제가 시댁에 가서지내거나 시누집에 부모님과 같이가서 지내거나 할때는 아무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저희집에만 오시면 왜이리 짜증이 나는지
저희만있을때는 시간별로 계획있게 생활하다가 부모님이 오셔서
더 바쁘고 아들공부도 못봐주고 ..어머님은 가만히 앉으셔서 아무것도 안하셔요.집안일을 도와달라는건 아니고 아이들 씻어주시기만해도...손주 손녀 그렇게 예뻐하셔도 여태 한번도 안씻어주시네요.그리고 잔소리만 하세요. 내가 당신아들 굻기기나 할까봐 내일 출근하는데 밥은있느냐 하시면서 저결혼 8년동안 신랑 새벽6시반에출근하는 날에도 밥한번 굻겨본적이 없어요.외아들이라보니 당신아들만 위하기고 챙기시네요.제 아들공부하는데 옆에앉으셔서 답다 가르쳐주시고 제가그렇게 하시지마시라그래도....우리애들 할머니하고 같이있을땐 버릇이 너무 나빠져요.
사주.관상을 봤는데 믿을건 못되지만 전 크게는 잘살진 못해도 잔잔한 복은 있데요.그런데 어머니가 복이 없어 제복을 깍아먹어 같이살면 안된데요.한편으론 모시고 살아야 될거같고 이것저것 생각하면 같이 살기 싫네요.지금도 자주 안가도 2주에 한번 시댁에가요.시댁에 자주가는것도 싫은데 어떻게 같이 살아야 하는지...부머님모면 가난하게 사신게 안스럽고 한편으론 짜증도나고 자식들 공부시키신다도 없이사신것도 아니고 ...
제가 못된며느리인가요.저도 친정엄마 혼자계시기에 친정부모님욕되게 안할려고 한다고는 하는데....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