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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냥기다리세요
작성자 : 사는게참 많이 힘들어요그쵸^^* 조회수 : 1101 작성일시 : 3/28/2004 7:38:26 AM
저도 님처럼 사시는 저의친정엄마랑 같은 지역에 사는데요 저의친정엄마도 님과같은상황으로 일생을 여직껏살고 계신데요 저의친정 엄마는 평생 잘못했다고 하시고 늘 항상 살면 얼마나 사시겠냐시면서 어머니를달례셨죠(우리할머니)근데 이젠 안그러시더라고요 요즘은 엄마도 늙어서 그런지 한도끝도 없다고 그러데요 그래서 하고싶은말다하고 어버지가 하시는데로 그냥놔두세요 그러니까 님도 그냥 내버려두세요 그게낳을듯싶네요 그렇게 돈쓰기좋아하고 시누이말만 들으시는 시어머님은 평생 그렇다구요!
저희 할머니도 그려셨거든요 아버지가 장남인데요 저희아버지쪽은2남2녀중장남인데 엄마가 19살에시집와서 시누이며 시동생까지 다 장가보내시고 그것도 모자라 평생 못 사는 시누이까지 아버지 몰래몰래 돈해주고 할머님 평생 아들이번 돈 다쓰시고 없고 모은돈이라고 한푼도 없고 시누이랑시동생 한테 다쓰고 아버지한테는 한푼도 안쓰셨어요 저희할머님은장난아니죠 제가 그런모습을 지금까지 27년동안 계속보았답니다 그래도 저희할머니지금 일흔셋인데도요 자기가 잘했다고 이젠 엄마가 그돈 다썼다고 그럽니다 그러니 평생 자몰만했다고 하는 울엄마 이젠 그만 속병앓이 그만 하고싶으신지 그냥 아버지한테 다 말해 버리더라고요 그러니 님도 이젠 모든걸 다 남편분이 하시는데로 따라 가시기만 하세요 전화도 자주하시지 마시고 가끔 드리세요 그래서 남편을 낳아주신 부모잖아요 그러니 할도리는 다해드리되, 적당히 해드리란거죠 용돈도 많이 드림 안되고 적당히 드리세요 그렇게 다드림 나중에 감당안되요 그래도 님이 그렇게 해도 나중에 좋은 소리못듣는게 며느리랍니다 그러니 할 도리만 정성껏 다해드리세요 님 그래야 나중에 돌아가실때도 후회는 안남죠 저도 그래서 그렇게 미운 할머니가 계셔도 살날이 얼마나 남았겠냐 하면서 그냥다 해드려요 참고로 저희할머니는 돈도 좋아하시고 옷도 좋아하시고 술도 좋아하세요 그래서 지금 엄마가 드리는 용돈도 매달 하번도 거르지않고 다받으시는데요 그돈 다쓰셨어요 아마모으셨으면 일억은 될걸요 한번은 님 시어머니처럼 무당좋아하시는데요 몸 아프다고 굿한다고 해서 시동생 아플때 굿하고 자기아프다고 굿하고 천만원도 넘게 같다 버리셨어요 그런 시엄마 밑에서 계신 울엄마 대단하시죠 그러니 님도 나중에 지칠거예요 그러니 첨부터 길잘드려야합니다 이젠 분가도하셨으니까 적당히 할도리만 충분히 해드리세요 어차피 나중엔 아들한테 오게되고 또 안모실순없잖아요 부모돼 그러니 길을 잘들이셔서 나중에 힘들지않도록하세요 저희 안 그럼 저희 엄마 처럼 평생고생하고사실거예요 울엄마 넘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래도 그거 몰라요 님처럼 젊어서 거의식모처럼 벌어서 한겨울에 손이 얼정도 빨래하고 밥해주고하면서 번돈 도 시골가셔서 술먹고 다써버리는 울 할머니 솔직히 자랑은 아니지만 그런울 엄마도 계시니까 님 힘내시고 잘하세요 길 잘들이셔서 행복하게 돈 많이 모으시고 잘사세요 알겟죠 제말 ^^*
계속 님처럼 그렇게 하다가는 한도끝도 없고 저희엄마랑 똑같은상황이라 남같지않네요 적당한선에서 적절히 잘하세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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