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서 괜시리 화해를 거든다고 신랑앞에서 다 잘못했다하면
오히려 부추기는 꼴이 됩니다. 시엄니와 시누들이 동생이 사과안하는건 모두 님의 탓으로 돌릴지 모릅니다.
그럼 당당히 말씀하세요. 제가 사이에 끼어들면 더 오해를 불러일으킬수 있다고. 신랑이 하는데로 지켜보세요.
그래도 핏줄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마음도 누구러져서 풀어질겁니다. 저역시 비슷한 경우였는데 화해하러 갔다가 상대방이 전혀 아니라는걸 알고 더 크게 싸우고 말았습니다.
암튼 님만 힘들겠어요. 힘내시고요. 살면서 정말 어떤게 현명하게 사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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