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충고 고마워요...^^
저두 그런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울 어머님 그런 저런 제 입장 다 아시죠
그런데도 말한마디 없으시거든요..
가끔 신랑한테 얘기해보고 싶은데...
제가 과민반응이라고 말할까봐,,
그리고 혹시 다독거려주지본단 이해심없는
여자로 보여지질까봐 그게 싫었거든요.자존심도 상하구요
도련님도 결혼하기 전엔 안그랬는데
아무래도 저보단 동서입장에 서겟죠
설날 집에 손님이 많은 터라...
밥을 먹고나면 상이 3상이나 나오거든요
그럼 설거지 나두고 차막힌다고 가라시는
어머님과 네 하고 경쾌하게 대답하고 가는 동서
아무말없이 옷갈아입고 아무렇지안게 나가는 도련님앞에
제가 설거지는요 하고 말할수는 없잖아요
그럴때마다 동서가 미워지고 속상하지만
내색할수도 없고...저만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으니까
울 신랑은 설거지 하는 제가 우울해 보였는지
우리도 가자...^^
설거지는 어떻하구요
그렇다고 어머님한테 맏기고 가는건 말도안돼잖아요
늘 저희는 가까이 사니까...
남은 뒷치닥거리는 제 몫이죠
동서가 없을때 당연하게 생각되던 것들이...ㅠ.ㅠ
저도 어쩔수 없는 속물인가보죠..
이런 생각을 하는 제 자신이 초라해보이고.
그러네요...정말 속상해요
일년에 한두번 있는 명절 많지도 안은 며느리둘인데
잘 지내고 잘 보내면 좋을텐데여
한숨만 나오네요
귀먹어리 삼년,벙어리 삼년, 장님삼년이란 말들이
지금도 통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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