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58세로서 전업주부(?)입니다
작년까지는 수기로 가계부를 써왔었는데 우연히 신문에서 가계부가 있는줄 알고 지금은 컴퓨터로 쓰니 정확하고 각종 통계를 내므로서 절제있는 생활을 할수가 있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있더군요
직장을 정년퇴직하고 딸 아이하고 둘이서 살고있으면서 딸은 직장에 나가니까 지금은 전업주부(?)로서 살림살이를 하나씩 익혀나가고 있으면서 앞으로 딸 아이 시집가면 혼자 살게 되겠지요
아내는 3년전에 천국으로 먼저 떠나고 ....
물론 아들은 결혼해서 분가시키고 딸둘은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 전에 아내가 계실때 나와 자녀들을 위해서
나는 직장생활에 바쁘니까 아내가 집안 살립살이 모든것을 하였었는데 지금은..
그런 살림살이는 여자만 할수 있는거라고 생각 했었는데
내가 살림살이를 해보니까 남자도 할수 있고 자녀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무얼 해주고 싶고...
잘 먹는것은 보면 나도 흐믓하고...
아내가 나와 자식들한테 식사할 때 옆에서 더 먹으라고 권하고 무얼먹고 싶은것 엎냐고 묻고해서 그러는 갚다하고,
여자니까 그러려니 했었는데..
내가 해보니 딸아이 뭐 더 하나 해먹이고 싶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식사 준비하여 밥을 먹여 출근시키고 나는 다음에 천천히 아침마당 보면서 먹고
저녁에는 딸아이 퇴근시간에 맞춰 저녁준비 하여 놓았다가
오면 바로 먹을 수 있게하여 같이 먹으면서
밥을 잘 먹는것을 보면 내 마음도 아주 좋아지더군요..
세탁 ,자잔한 집안일 ,집안 청소등등 ..
그런데 청소가 제일 하기가 싫더군요
주부님들께서도 청소가 싫습니까 ?
1년정도 지나니까 이제는 제법(?)익숙해집니다
처음에는 음식준비하다가 모르면 아는사람들한테 물어보아서
햇는데 지금은 인터넷에서 찾아서 하고 있답니다,,,
가정주부의 입장에서 보니까
시장에가서도 아무래도 싼것을 찾게되고
신문에 끼워오는 전단지를보면 무엇이 싸고 좋은지 비교도 하고
재래시장에를 가서 채소류를 사면 싸고 싱싱하고...
손이커서 음식을 조금은 못만들고 그래서 내버리는것도 많고
그래도 밥은 조금이라도 버려지지는 않더군요
옛날에는 사서 먹는일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집에서 내가 해먹는 식사가 제일 맞있어서 될수있는한 집에서 먹는 답니다
주부님들
우리가 어려웁고 힘들고 고달퍼도 참고 살면 좋은 날이 오겟지요
세번 참으면 살인도 면한다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굳건하게 살아갑시다
화이팅
새내기 가정주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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