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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 결혼생활의 이야기를 보는듯한...
작성자 : 환상의 섬 조회수 : 1133 작성일시 : 3/21/2004 6:31:31 PM
친구의 소개팅으로 만난 부인 저 보다 한살 많고 군복무중

의가사제대를 하고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가게를 시작했으며

철나지 않은 25살에 결혼하여 시부모님과 한 집안에 살면서

가게와 집을 오가며 생활하는 부인에게 감사하며 살고 있읍니다.

그러나 제가 다리가 조금 불편하여 직장을 자주 옮겨다니고

거기에 임금체불로 법원까지 다니며 받지 못한 월급으로

생활비 또한 잘 주지 못한 마음에 항상 마음이 편하지 않았으나

불평불만없이 살아가는 부인에게 고마워읍니다.

하지만 그렇게 사는동안 금융권에 빌린 대출를 갑지 못하고

대출을 갑으려고 또 대출을 하려다 경제적으로 더 혼란이 야기

되는 상황에서 믿을 수 없지만 앞으로 직장 걱정없이 살수있는

그런 직장을 구해 들었가는데 문제는 저에게 상의없이 금융권에

빛진 채무액이 너무 많아 도저히 감당을 못하여 털어 놓더군요.

그때 너무 화가나고 그런 이유로 말않고 담을 쌓고 살았읍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들과도 이제는 담쌓고 살아갑니다.

전 외톨이가 된듯 좋은 직장에서 어두운 얼굴로 생활을 하고

가끔 이혼을 하고 싶지만 그 동안 5년이상의 정을 쉽게 버리지

못하겠으며, 두 아이들도 함께 하기에 더욱 제가 맘이 쓰리고

아프답니다. 누구와도 대화할 수 없고, 혼자 속알이를 했답니다.

이런 결혼 생활도 있읍니다. 그러니 결코 서로를 더욱 격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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