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교통사고를 당한적이 있습니다. 상대차량은 교회봉고였는데, 교통사고 초등수사에서 가해자로 지목되면 그걸 바꾸기란 쉽지 않답니다. 저또한 누가 봐도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였지만, 경찰왈 "목사가 거짓말 하겠습니까?"였습니다.
그래서 지방경찰청, 법원을 쫓아다녀서, 결국에는 상대차량이 가해차량이란 것이 증명되었지만, 그때까지는 너무도 힘겨운 싸움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담당경찰관이 저희부모님께와서 아이들도 어리고 저 여기서 짤리면 안됩니다. 한번만 눈감아주세요 하고 사정을 하는 바람에.. 마음약하신 저희아버지가 그냥 감추기로 했던 거랍니다. 제가 알았다면 그대로 안넘어갔겠지만...
어쨌든 경찰관들은 관례적으로 공무(위생차)수행차량을 우선적으로 피해차량으로 손을 들어줍니다. 그러니 위생차라면 아무래도 승산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판례를 예로 들고 도로교통법 등 여러 자료를 총 망라해서 지방경찰청 사이트에 재수사의뢰를 했고, 감찰실에 요청하고.. 그렇게 해서 피해자를 벗어났지만, 그건 경찰과 저희만 인정할뿐 전산상으론 아직도 가해차량으로 되어 있답니다. 만일 님께서 이기신다면 경찰들 봐주지 말고 꼭 법대로 끌고 나가십시오. 교통사고 감찰실에 재수사의뢰하시고, 안되면 지방경찰청에 또 의뢰하시고. 그것도 안되면 경찰청에 또 의뢰하고 계속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꼭 힘내세요. 모든 자료가 없어지기 전에 사진찍어두시고, 경찰과 대화할때도 알든 모르든간에 녹음해두세요. 그것도 중요합니다. 경찰들도 이말했다저말했다 하거든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