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은 이제 37개월입니다. 아침7시30분에 맡기고, 6시40분정도에 떼려오고요..우리딸은 18개월때부터 이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미안해요
얼마전까지는 남편이 아침에는 데려다 주었는 데, 3월부터는 부산으로 파견을 가서 이젠 정말 아무에게도 기댈수가 없습니다.
회사회식 못가구요.. 회사에서 눈치를 보며 퇴근해도 어린이집에 가면 두세명 남은 아이중에 우리 딸이 있습니다.
전 아이를 둘은 가지고 싶었는 데, 이젠 포기해야 하겠지요..
7시쯤집에와서 9시에는 재우기 시작해야 다음날 아침에 울지 않고 일어나기 때문에 겨우 2시간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둘은 너무 무리이겠지요..
오늘 목요일이 전 가장 힘듭니다. 집은 지저분해지기 시작했고
몸도 너무 지치고 서둘러 나온 회사일은 쌓여있고..
가끔은 정말 도망가고 싶습니다.
그래도 여기가 가장 큰 위안입니다. 우리 모두 힘들지만
모두들 힘차게 잘 사시는 것같아요.. 서로 푸념을 털어놓으며
함차게 살아요~ 화이팅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