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어린이집에 있으며 저녁에 겨우 몇시간만 부모의 얼굴을 보는게 전부인 우리 아이들은 불쌍하지 않나요?
저도 맞벌이하며 아이를 키웠고 어린이집에 오래있는게 안되서 같은 핏줄이 그래도 낫다싶어 시어머니에게 부탁하고 다녔어요
같은 맞벌이라도 우리 여자들은 아이에 시댁에 회사에 정말 바쁘죠..그때는 그게 왜그리 억울하고 야속했는지..
하지만 아이가 조금씩 커가고 어린이집에 종일반을 다니니 조금은 나의 생활에 여유가 생기더군요(돌아오면 할머니가 계시니 안심은 돼죠 시어머니와 사는게 정말 힘든일이긴 해도 나에게는 조금이라도 자유를 아이들에게는 혈육의정을 줄수있기에 감수하면서 살았답니다)
이제는 학교에서 돌아와 엄마가 집에서 맞아주는걸 너무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말못한다고 아기일때 감정을 모르고 지나친게 아닌가 싶어 미안스럽습니다..
우리의 자유는 아이가 커지면서 조금씩 늘어나는 부분이지만 아이들이 받은 상처는 가슴깊이 보이지 않는곳에 쌓여있는 안타까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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