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하나..
열분의 좋은 생각이 있을까 해서 적어봅니다.
전 직장여성인데 모두 남직원이라 남직원과 친하게 지낼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저두 먹고 살아야 하니깐..
직원들이 모두 나이가 많고 저와 비슷한 나이는 저보다 3살 어린 총각 남직원이 당연 저와 친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번은 삼실일로 집에 있는데 핸펀이 왔어요.
근데 남편이 너무 친하게 받는다고 예전에 핀잔을 주더라구요. 그때 마침 남직원 생일이라 제가 가지고 있는 새책을 한권 선물했었거든요.하필 전화도중에 고맙다고 그러는거예요.에공 제핸펀이 스피커폰처럼 통화내용이 다들리거든요.
근데 남편이 자기한테는 선물도 안하면서 그럴수가 있냐고 그러더라구요.그래서 되도록 전화는 안오게하고 저두 주의하고 있었는데
이번 화이트데이때 이런저런 고마운일이 많다며 그 남직원이 cd선물을 주더라구요. 제가 또 임신을 해서 좋은 음악을 많이 들어야한다며..제가 좋아하는 음악이 많이 있어서 정말 좋았죠.
신랑이 더 좋아하더라구요. 좋은 음악이 많이 들어있다며. 신랑이 누가 줬냐구 뭍더라구요.
그래서 남직원들이 선물해줬다고 했죠. 근데 너희 삼실은 그런것두 하냐며 의아해 하더라구요.
근데 오늘 아침먹다 우연히 제가 cd를 챙기는 것을 남편이 봤어요.그 cd는 예전에 남직원이 빌려줬던 다른 cd거든요. 그거 아직도 안갖다줬냐구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걍 아무말 하지않았어요. 그때 남편이..이번에 선물 받은 cd는 정말 남직원들이 사준거맞냐구 하더라구요.혹 그 남직원혼자서 한건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암말 안했어요.
한참 밥을 먹다가 이상하다고 왜 그직원얘기나오면 머뭇머뭇하대요. 그냥 말하면 될걸 왜그러냐구요. 그래서 오빠가 뭐라그러니깐 말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다고 하니.
그 남직원때문이 아니라 걍 남자들한테 넘 헤프게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그런뜻이었다고 하더라구요.쳇
출근시간돼서 얼 출근해버렸어요.속으로 쫌팽이 하면서.
그냥 기분이 안좋아여.
자긴 여학교 교사인데 생일되면 꼬박꼬박 자기반 학생 책한권씩 사주고 조그만 생일 파티까지 해주면서.
뭐 꼭 그래서 불만은 아닌데. 우리 남직원은 정말 착하고 저랑 잘 통해서 저두 삼실에서 외롭지않고 정말 좋거든요. 왜 그런것까지 자기가 간섭하는지 또 암껏도 아닌것 가지고 이렇게 실랑이 해야하는게 걍 기분이 좀 안좋아여.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요즘 임신중이라서 가끔 돌아가신 엄마생각도 나고 마음이 슬픈데.. 어제 밤에 신랑이 맛있는 두부볶은김치를 매콤달콤새콤 하게 해줘서 것 먹는것 까진 좋았는데. 갑자기 신랑이 얄미워질려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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