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금 아기 가진지 7주밖에 안된 새댁입니다.
님글을 읽으니 가슴아프네여...
남편이 아무리 잘해줘도 혼자 있다보면 서럽고 눈물나는데...
저도요...무언가가 먹고싶어 남편한테 전화해야지 하다가 사오라면 귀찮아 하겠지? 하고 생각하면 갑자기 서러워져서 이런 부탁도 못하고 사나 하면서 눈물이 나거든요.사오라면 사오는데도 혼자 생각만으로 그러는데... 얼마나 서러우시겠어여. 하지만 아기를 생각하세요. 누구를 위하는게 아니고 아기를 위한다 생각하고 당당해지세요. 아기가 먹고싶은겁니다. 엄마마음이 편하고 당당해야 아기가 뱃속에서 건강하게 자랄거 아닙니까? 게다가 7개월이면 지금 아기는 보고 듣고 엄마감정 느낄수 있습니다.
자꾸 주눅들어 신세한탄 하시지 마시고 아기 낳을때 까지만이라도 당당하게 하고싶은거 먹고 싶은거 챙기세요. 남편에게 당당히 요구하세요. 남편의 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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