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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만의 시간..
작성자 : claudia 조회수 : 1437 작성일시 : 3/11/2004 8:57:03 PM
얼마만에 가져보는... 나만의 시간인지...

아이는 하나만 낳아서 잘 기르자고 신혼때 약속을 했었는데.. 막상 아이를 키우다 보니.. 이게 아니다~ 싶었죠.

6년의 터울로.. 작은 아이를 낳고서 그후로 오랫동안 아이만 키우면서 전업주부로만 살았어요.
결혼전엔.. 자타가 공인하는 잘나가는 맹렬여성이었건만. 한번 집안에 주저앉으니 이것도 체질에 맞더군요.

오로지.. 아이들, 집.. 남편.
나가봤자.. 시장이 다고.. 외출은 온가족이 총출동.
결코 나 혼자만의 시간이라곤 없었죠.
그런데.. 이젠.. 작은아이가 유치원엘 가면서. 내시간이란게 생겼읍니다.

작년부터 어찌나 설레고 기다렸었는지 모릅니다.
뭔가 화려한... 그런것이 기다리고 있을줄 알았는데.. 막상 이런 시간이 닥치니 별거 아니네요.

목빼고.. 작은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올 시간만 기다리는거.. 이건 아니다싶어서 오늘부터 새로운 공부를 시작했읍니다.
어찌나 쟁쟁한 사람들만 모였는지 첫날인 오늘은 인사만 했는데도 벌써부터 기가 죽습니다.
1년 코스인데요.. 잘 해낼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겁은 좀 나지만.. 내가 뭔가에 다시 도전한다는것만으로도...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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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시간.. claudia 2004-03-11 1438

초우 (2004-03-12) 잘해낼수 있을거야..우린 아직 젊어..홧팅..
claudia (2004-03-13) 칭구야.. 고맙다. 그래두 너밖에 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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