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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랜만에..
작성자 : 세훈맘 조회수 : 1381 작성일시 : 3/9/2004 10:14:26 PM
이사도 하고 큰아이 학교입학도 있고 해서 오랜만에 푸념코너에 들러 많이 읽었습니다
나도 결혼해서 아이가 둘이고 시아버지 초상까지 치른 외아들에 며느리지요
결혼해서 왕부담스런 50만원의 생활비에 비자금까지 모두 털어쓰고 첫애낳고 직장다닌다고 용쓰며 바로 둘째까지 낳아 마음 찢어지는 말들 들어가며 살았죠(애안보고 50만원안받으마 하셨지만 50만원 안들이고 애도 맡겼죠.. 다 imf덕에 나도 벌어야햇으니..)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한해후 시엄니댁에 들어가 3년살았죠
왕스트레스..건강도 많이 망가지고..그래도 년년생 아이들을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나니 많이 수월해지더라고요..
서론이 넘 길군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읽다보니 예전의 내모습같고 이제는 편해진 시집살이가 새삼 고마워집니다
시엄니에게 나는 딸이 되기보다 친구가 되어진것같아요 이런저런 사고한 일도 다 떠들어야하는 친구..
무엇보다 서로가 서로를 오해하며 상처받고 힘들어하던것이 세월이 흐르며 부모는 역시 부모요.. 자식은 역시 자식이라 제 생각만 하고 산게 이제는 후회가 되고 나의 며느리가 날 그리 생각하면 어쩌나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친구같은 시엄니가 되주자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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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세훈맘 2004-03-09 1382

세모 (2004-03-10)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는 것 같아서 보기 좋네요... 오랫만에 들렀다가 반가운 이름있어 인사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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