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버지가 올해.88세 입니다. 방안에만 계신지 한 3년
지난 태풍 매미때 가니깐..아버님이 하시는 말씀..
얘야 하루밤 자고 가그라.... 난 아들 하고 같이 갖어다
아버지 모욕 문제로..아버지! 자고갈 준기가 안됐있는대요..
난 집에와서 일을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하루밤만 자고 가라걸
무시 하고 집 밖으로 나오려는데...아버지 갑니다 하고 뒤돌아
보는 순간..아버지눈엔 눈물이 어려 있었다..어머님 돌아
가시고 지금 까지 15년을 홀로 사신 아버지 옆에 하루밤도
안자고 매일 바쁘다는 이유로 걍 집으로 집으로...
아버지의 눈물어린 눈을 보고 나는 안볼려고 휙 돌아 서
아들 아랑 차을 타고 동래 밖 도로 까지 나오는데..
동래을 지나 차가 막 달리기 시작 하니 왜..그렇게
눈물이 나든지..누가 그렇게 날 서름을 줄을까..싶을 정도로
집에 돌아 왔어도 몇일을 잠을 잘수가 었어다..
생전 처음으로 하루밤 자고 가라는 그말...난 영원히
마음 속 깊이 명들것이다...친정 동생은 농사 일 해요
하우스 고주 ..저도 농사일을 하지만 동생네 보단 조금
시간이 있어요 과수원 조금 하고 ..한우가 전업 이그든요.
저변 3월 2일날 친정에 갖드니..지금은 사람 들어 오는줄도
별로 모르고 소변을 눠어 그냥,,,눈동자엔 윤기 하나 없이
밥을 먹는데 코물반 침반..정말 인생이 너무 허무 하드라고요
그 옛날엔 음식탓 한번안하시고. 음식이짜면 조금 들집어 넣고
음식이 신거우면 조금 더 집어 넣어면 됀다시든 아버지 신데
아무든 우리 동생 댁이 너무 힘든것 같아..할말이 없어요
동생도 뉴마티스 간절 염인가 그러태요..
농사도 짖어야 하고..시부모 공양에..남편 병 간호에
애들 둘 대학에 열마나 힘들까 싶어요
사람 사는것. 어딜 가나 매 한가지 안니겠어요
애들은 그의 자기네들이 해결 한다고는 하지만..
참 세상은 요지경이라고 생각해요...돈어 넘쳐
먹고 놀아도 끝이 없는 사람도 있고..
이렇게...아무 조건 하나 안 맞아주는 사람도 있고요..
아무든 내가 바랄수 있는것 하루라도 빨리 친정 아버님이
어서 빨리 저 세상으로 돌아 가시기만 바랄뿐
어떻게 도와 줄수가 없어요..
아버지 속옷 ..이불 이정도는 소품 인걸요....
이렇게 라도 하소연 하고 나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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