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갓졸업하고 간호조무사로 일하게 되었죠..맨처음에 직장인 병원에서 지금에 남편을 만나게 되었답니다..처음에 보는순간 '정말 키작고 새카맣게 생겼다.정말 재수야'그 생각을 했죠 남자친구가 없던 저는 매일 병원 집만 다녔죠..같은 병원직장선배에게 지금 남편에 얘기를 들었답니다. 나이는 30살 무려 저랑 10년이나 차이가 나죠..저는 처음에 정말 나이가 많다 아저씨다 라고 생각했죠..그댄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남편에게 마음이 조금씩 끌리기 시작했어요..그래서 속으로 혼자 짝사랑을 했었죠..그댄 우연히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어요..그날도 저는 남자친구가 없어 집에서 뒹굴고 있었죠.."태진씨 뭐합니까?시간 있으면 저녁이라도 같이먹죠? 저는 어찌나 좋은지 한마디에 거절도 없이 나갔죠..그렇게 해서 저희는 자연스럽게 만났어요..처음엔 주위사람들에게 비밀로 하고 있었죠..완전범죄라는 것은 없더군요..하나둘씩 저희 사이를 알게 되었죠..부모님께도 소개를 해드리고 처음엔 나이차이가 넘많이 나서 나이를 속였습니다..어느날 갑자기 병원을 그만두고 다른곳으로 갔다던 저희 남편 저에게 같이 가서 살자고 하더군요..그때는 정말 제가 눈에 콩깍지 씌어있던 상태였죠..잘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부모님 가지말라고 협박아니 협박도 했죠..하지만 저는 남편과 조금이도 떨어져 있기 싫어 부모님께 간다는 말도 없이 몇가지 옷을 챙겨서 지금에 신랑에게 갔었습니다. 처음엔 마냥 신랑과 함께 있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댄 시간이 흘려갈수록 후회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한해 두해 지났습니다.그러다가 결혼식도 못하고 살고 저희 부모님께서 결혼식을 하자고 재촉하셨죠..주위사람들 눈도 있고 해서 말이죠..그때 저는 임신5개월째였죠..그래서 저희는 드디어 결혼을 했습니다. 정말 정식 부부가 되었죠..그해 7월달에 지금 저희 딸도 태어났습니다. 저희는 정말 기뻤죠..저희 부부를 닮은 2세가 태어난것에 너무나도 신기했죠..그댄 요즘 그 이뿐 저희딸이 많이 아파요..처음엔 감기인줄만 알고 병원을 다녔죠..그댄 모세기관지염이라는 병이 걸렸죠..심하면 폐렴에서 아님 천식까지 온다고 말씀하시더군요..평소엔 저희 신랑 성격이 완벽주의자이며 꼼꼼한 사람이에요.그런데 눈에 넣어도 않아푼 딸이 아픈다고 하니 얼마나 신경쓰이겠어요..지금 그 병으로 한달가까이 병원을 다니는데 낳지가 않고 있어요..결국엔 불똥이 저에게 튀더군요..제가 제대로 엄마 노릇을 않해서 그렇다고 그래서 저는 얼마나 서럽고 화가 나던지...눈물만 흐르더군요..그리고 정말 내가 엄마노릇을 잘못해서 우리딸이 낳지 않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그러면서 친정엄마가 생각이 나더군요..저희 친정엄마도 저를 키우면서 얼마나 힘들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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