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겠군요
님시댁처럼 자식ㅡ특히 아들 힘들게하는 시댁이 역시나 많더군요
정말 그런 시어머니 시누이들보면 답답하단 생각밖에 안 듭니다
그런데요 그거야 제가 어떻게 말 해 드릴 수 없는 거고...
저희집 애들이 초등학교 오학년,작은 애가 일곱살인데요...
사실 서너살때가 제일 힘든 거 같애요
애기때는 어차피 말귀는 못 알아듣고 기저귀 갈아주고 배고프지 않게 해 주고 씻겨 주면 되는데...몸으로 힘들지만
서너살 때쯤 되면 여기 저기 다니면서ㅡ집안에서 사고도 치고 말썽도 피우고 정말 힘들지요
근데 저도 이제 지나고 나서인지 그 때가 그래도 제일 귀여울때인 거 같애요
놀이방 보내는 것, 경제적이유에서보다 아이를 위해서 조금 더 있다 보내는 게 나을 거 같애요
아직 28개월이라니까 드리는 말씀이예요
저희 큰 애는 세돌되고나서ㅡ36개월 보내고
작은 애는 좀 마음이 달라져요..데리고 있어도 별로 힘도 안 들고...다만 어디 가고 할때 좀 힘들죠.. 맘대로하니까
그래서 작은애는 여섯살때 어린이집으로 보냈어요
님 힘드신 거 저도 알고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시댁과 경제적 문제때문에 속끓이느라 더 힘드신 거 같애요
나중에 아기한테 미안해지거든요...
일찍 보낸다고 특별히 더 좋아지는 것도 없구요
정말 시댁식구들은 왜들 그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힘내시고 예쁜 애기 잘 키우세요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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