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그리 많아 보이진 않은것 같은데, 어떤 사정이신지 모르겠지만 지금 많이 힘이 드나 보네요.. 지금은 중년의 나이지만 예전 저의 이십대엔 왜 그리도 사는게 버겨웁고, 선택의 기로에선 어느 길로 가야하는지, 세상에 나 혼자인것 같은 그런 방황때문에 너무도 힘이 들어 어디 산사에나 들어가 살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보는 안목이 부족했고 경험이 부족했기에 어떤 결정을 내리기도 쉽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끔 치열하게 살다가 모든게 다~ 구찮고 모두다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때가 있지요.. 잠시 편하구 싶은 맘에 게을러지거나 혹은 그 끈을 놓아버리게 된다면 시간은 도망가 버리고 기다려 주질 않아요 어쩜 자신이 벗어나고픈 그런 삶에 파묻혀버리게 될지 몰라요. 힘든때일수록 툭~툭~ 털고 자신을 추스려서 일어나야 해요. 어디 산다는게 그리 호락호락한줄 아세요? 아니예요...산다는거, 만만히 볼게 아니예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삶은 고행이라고.. 일부 부모덕 혹은 행운을 거머쥔 사람외에는 대부분 고된 훈련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살다보면 사는방법 혹은 사람 대하는 법이 나오더라고요. 글구 미래에 대해 그리 너무 많은 생각이나 계획은 필요없어요.. 사는게 맘처럼 계획처럼 되는것도 아니구요, 일단 목표를 정한다음 열심히 움직이고 뛰어가세요..글구 잡초처럼 어려움을 견뎌내야 해요.. '좋아!까짓것 밣으면 밣혀주지..하지만 난 다시 일어난다!' 하는 맘으로. 그 담에 뭔가가 있겠지요. 뭔가가 없다면 , 최선을 다했으니 만족할 수 밖에요 . 주저앉지 말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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