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월이 빨리 갔으면 좋겠습니다. 큰아이가 5학년 작은아이 올해 입학 막내는 일곱살 신학기가 시작되어 한학기 준비물에 다니는 학원시간 다시편성하는 문제에 학교 특기적성과목 신청에 둘째 입학해서 당분간은 학교에 같이가줘야 하는 일에 너무나 여러가지가 겹쳐 힘이드네여. 집안은 폭탄맞은 모양으로 이불도 안개킨채로 작은 아이 학교에 쫒아갔더니 담임선생님 말씀이 학교 청소좀 도와주고 가라하시는걸 저도 장사를 하는 입장이라 얼른 돌아가 장사도 해야하고 해서 죄송하지만 못도와드리겠다하고 돌아왔는데 왜이리 뒷맛이 찝찌름한지.... 요즘 너무힘들어 잇몸이 다 들고 일어날 지경인데도 그렇다고 인제 갓 입학한 아들을 위해 내한몸 열심히 봉사하고 왔으면 개운했을텐데 하는 생각에 우울하네여. 제 처신이 좀 부적절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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