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글 읽어보니 참 비슷한 환경에 쳐해있는분 들이 많은것같네요. 사람사는거 다거기서 거기라고 하지만,어찌보면 전그래도
힘들고 고통스런사람에 비하면 호강에 겨운듯...살고있는것 같네요.우울증이 자꾸와서 십자수를 배웠어요. 이사람 저사람 선
물 준곳도 많고, 또한 저희집에도 몇작품 해놓았지요.
근데 이젠 그것도 손대기 싫을정도로 지겨워 졌다고해야하나..
출산준비는 이제 서서히 하고 있습니다. 저도 결혼하고 살이
갑자기 쪄서...올봄부턴 한약에..나름대로 준비를 하고있지요.
갑자기 제 자신이 한심한 생각이 드네요.
남편건강하지 저건강하지 밥굶고 안살지 추운곳에 살지않지....
그런데도 욕심을 부리는 제 자신이 참 한심스럽고,.,,,에고
사람이 배가부르면 별생각 다한는고 한다던데 제가 그런것
같네요. 첨은결혼생활해서 4년이란 시간동안 정말 뼈가 휠정도
로 고생했는데 지금의 삶은 그때에 비하면 정말 천국과도 같은
데...그냥 일시적인 봄바람인가봐요.
날씨가 좀 좋아지면 혼자 동네산이나 한번 올라가고 해야겟어요. 그래도 말동무할 친구하난 있었으면 하는 맘이 가시질
않네여. 전 여기살면서 정말 옆집에 누가 있는지 보질 못했거든요. 이사온지도 이제7개월정도 이고 사람들이 대문을 다닫아버리고 사느라 그런지...정말 뭔일 일어나도 아무도 모르는 그런
삭막한 동네에 산답니다. 그리고 음식 만드는걸 워낙 좋아해
요리같이 모여서 할분 찾고 싶어 인터넷에 올렸는데 깜깜무소식
이고...그렇다고 저희집에 오븐기라도 있음 쿠키라도 만들고
싶어도 사정이 그런터라 오븐기도 없고...정말 뭘 배우고 싶어도 구색이 맞아야지 하지...이담에 조금 넓은집으로 이사가면
그땐 꼭 오븐기 살려구 맘속으로 다짐 똑 다짐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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