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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감...
작성자 : yjhunt 조회수 : 836 작성일시 : 3/5/2004 2:58:42 PM
님에 글을읽노라니 어쩜 이리도 동감이 가는지...
저역시 지방에서 살다가 신랑을 만나 2002년에 설루 시집왔져.
아는사람 아무도 없고 모두가 낯설기만한 설땅에 갈곳이라곤 시장밖에 없었습니다.저역시도 맨날 신랑이 퇴근하기만을 기다렸고, 정말 울고지낸날이 많았지요.
맨날 신랑보구 대전으루 이사가쟈고 졸라댔지만, 그게 어디 맘대루 됩니까? 제가 사는동네는 제또래에 엄마들도 보이지 않더라구여. 여기는 고시촌이고 또 중년에 아줌마들만 왜그리도 눈에띄던지..너무도 외로웠죠..^^그러다 지금은 예쁜딸낳고 적응하면서 살아가고있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전에살던곳에 가고싶은 맘이 굴뚝같습니다.
저역시 이복잡한 서울에서는 돈을 준다고 해도 살기가 싫었거든여..시집두 안온다고 했었는데....그게 맘대루 안되더라구여..
저는 혼자있을때에 결혼하기전에 배웠던 퀼트랑 테디베어를 했어여..덕분에 외로움을 많이 달래수도있어구여.
님께서도 그냥 신랑퇴근시간만 바라보구 지내시지말구 뭐라도 배워보시는게 좋을것같네여..그럼 시간도 잘가구 흔히 말하는 우울증도 확날려 보낼수가 있거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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