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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답은 없다
작성자 : 비슷한 처지 조회수 : 1109 작성일시 : 3/3/2004 1:45:58 PM
분명 인생에서 정답은 없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해도 분명 후회하는 것이 인생의 본질입니다.
님도 첫남편 외도했을 때 그냥 참았더라면 어땠을까 그런 후회많으시죠?
물론 지금의 경우도 그럴겁니다.
이 남자랑 반대 무릅쓰고 결혼을 해도,
현실적 계산으로 헤어져서 다른 남자 만나거나 혼자 살아도
힘든 순간이 오면 여전히 후회하게 되는 것이 인생입니다.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란 시가 정말 공감가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현재 보기에 가능성이 많은 쪽으로
아니 정확한 표현으로 자신의 맘이 이끄는 쪽으로 결국 선택을 하게됩니다.

저와 아주 상황이 비슷합니다.
물론 이혼사유도 틀리고
지금 만나는 사람의 상황도 다르지만
초혼남자와 이혼녀, 것도 애 둘 딸린 이혼녀의 결혼에 있어 반대란 너무너무 당연한 거지요.
제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도 정말 터무니없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님....
가장 중요한 것은 님이 지금 만나는 남자분의 성격이 중요한거 같군요.

가족의 평화와
자기 자신의 욕구 중
어느 것을 우선순위로 여기는 사람인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가족과 나...중 누굴 택할래? 하면
선뜻 가족을 버리고라도 너랑 함께 하겠다...그럴 상황의 사람인지 아닌지 님 스스로 판단하시고
슬기롭게 헤쳐가시길 바랍니다.

돈 때문에 그 남자를 버리시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안정적인 사람이라고 한평생 안정적이라는 보장이 없거든요.
문제는 인생에 대한 진취적인 자세와 책임감만 있다면
기회는 또 있으니까요.

부디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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