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35살, 그리고 이혼한지는 3년반이 지나고 있는 아이둘을 가진 엄마랍니다. 전남편은 벌써 재혼해서 새엄마밑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있지요.. 큰애가 딸인데 벌써 5학년 올라가고 작은애는 아들녀석 3학년이 된답니다. 남편의 외도로 내남은 인생 너무 억울해서 이혼했지만 이제와 생각하니 남은 이름은 무책임한 엄마에 경제적으로 무능력한 불쌍한 여자일 따름입니다. 위자료라고 경기도에 조그마한 아파트한채 받았는데 애들 팔아먹은 돈이라며 전남편은 야속하게 말하고 떠나갔습니다. 지금은 좋은 여자 만나서 잘 살고 있고 아이들도 잘 따르는것 같습니다. 그립고 보고싶어 죽을것 같지만 아이들을 위해 안보는것이 최선이라 생각하고 사는데 사실 너무 힘이 드네여.. 그러다가 동갑인 지금의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첨엔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집안의 반대로 다시 친구로 8개월 지내다가 너무 힘들어서 다시 지금은 연인이 되었습니다. 2년좀 넘게 사귄것 같네여..근데 이친구 만난지 얼마안되 사기를 당한것 땜에 빚이 4천정도 있다고 하는데 전 별로 문제삼지 않습니다. 돈이야 벌면 되는거라고 생각했으니까여.. 그리고 제가 약간의 돈도 있어서 도움도 줄수 있으니까여.. 이어서 쓸께여.. 죄송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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