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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1년조금넘었네요.제가현재가진것은남편,딸아이입니다.계속직장생활을하다결혼하면서바로아이가생겨서 현재는 집에서쉬고있답니다.근데 빠듯한 신랑월급으론 여유있는살림이힘드네요.제가신랑보다월급이조금더되었었거든요.근데 아기도8개월만에조산하고입원도했었고(1.79kg)...요즘 미숙아가많아지데요...다행히아무탈없이건강하게잘자라고있어요.지금은 9kg이넘거든요.결혼할때모아둔돈으로결혼하는데쓰고나니남는게 없더라구요그냥 그달 벌어서그날쓰기지요.근데 제가쉬고보니...우리신랑은모르는데 결혼전에 저희집에서신랑돈없다고 조금 처음에걱정을좀헀었거든요.근데제가좋아서...으리고저희집에서는 모르는데결혼전에제가신랑빚을좀갚아준것도있구요...저희시집에서는 저한테잘해주시죠.아들구제해줬다고...그래도살만하죠?근데8개월전에 저희작은아주버님이일을터뜨렸어요.6천만이 조금넘는돈을빚으로우리신랑한테남기고사라졌네요,글쎄...말로만듣던신용불량자가되어버렸어요.제가혼수로가져온전세금도빚으로넘어가게됐어요.참답답하죠.작은집은 그난리로 아주버님빼고세식구만이사를하게되었구요근데안그럴려고했는데제가이사비용을 제카드로빌려드렸더니10개월할부로끝었데요형님이.그걸또제가빠듯한신랑월급으로열심히내고있구요.한번은주시더니그담에는말이없더군요.저한테는말도없고신랑은 나중에잘되면주겠지...솔직히안된것사실이지만(우리형님도신불)전짜증나거든요잘되는 그날이언젤까요...애기좀키우고집기한이다되는10월이되면친정근처로이사갈려구요언니가봐준다니까(그래도돈은줘야죠)내년부터다시일을해야죠.답답해서글을쓰는데말을 다못하겠네요.신랑도안됐고....우리형님도불쌍하지만...저도힘들거든요...근데얼마전 신랑한테전화를했더군요 15만원을빌려달라고형님이 신랑이돈있냐고묻길래제가없다고했지요.그러지말라고짜증날려고한다고 너무힘들다고 이사비용도수수료까지해서80만원이라고 작은조카가초등학교에들어가거든요 그래서얼마전에가방을사서소포로부쳤더니 신랑한테고맙다고했더군요 제가부쳤는데...저한테미안해서그러는거라고는하지만 직접한번이라도말로들었음좋겠네요.그래도10번중에2번씩은 신랑이밉고야속하고절보고우시는시어머니도미울때도있고없어서못도와주시는큰집도미울때도있구요.그럴겉으로표를못내고사는제자신도답답하구요...그래도신랑이라고친정집에가서기죽는것싫어서다말못하는저도한심하고...그래도평소에는잊고살거든요...일할때는그래도 나았는데집에서쉬니까조금더하겠죠...사람은일을하면살아야하는가봐요.지난달에마이너스된가계부를보면답답하지만그래도열심히살려구요.힘들땐돌아가신엄마가너무보고싶어요.지금도눈물이나네요엄마만계셨어도...너무보고싶어요.눈물이나서그만서야겠네요.그래도열심히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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