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우리 친정오빠가 3년넘게 대순진리회에 빠져서 집나갔습니다..집에는 비밀리에 본인 적금 다깨서 갖다주고 집에서 거의 안들어왔었죠...아무리 알아듣게 애기를 해도 어떤 이상한 책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는데 정말 그말 듣고 있으면 오히려 우리가 더 이상한 사람처럼 취급을 하더군요...
여기 빠지기 전엔 운동도 열심히하고 참 성실했는데 아마 도를 믿으십니까 이말에 관심을 보이니 아가씨가 착 달라붙어서 떨어지질 않더랍니다..한1년후엔 그아가씨랑 동거할것인데 집좁 얻어달라고 하구요...집에서 없는 자식쳤지만 참 우리도 맘고생 많이 했었죠..명절에 가끔씩오는데 일하다 다쳤다고 하면서 머리에 큰 흉터도 있구요..손은 너무 험하고 사실 밉지만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많이 울기도 했어요..옷은 순싸꾸리 줒어다입은모냥 초라하고...어디선가 계속 전화가 오고...일종에 감시하는것 같더군요...
그런데 지금은요 3년정도 여주니 어디 돌아다니다가 집에 왔답니다...어떻게 다행인지 들어와서 지금은 결혼도 하고 성실하게 잘살고 있어요...지금도 우리 부모님 그일만 생각하면 무섭고 이렇게 늦게나마 집에 들어와서 참 고맙답니다..
님의 언니도 어떻게든 거기서 빠져나와야 하거든요..본인 의지대로 안된다고 하던데...돈은 못찾더라도 빨리 집에 들어와서
예전처럼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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