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도움이 될 것같지 않은 시댁인데요...
빚도 당신들 아들이 진 것이고
옛날같으면 출가외인이라고 쳐다보지도 않을 친정에서 그렇게까지 돌봐주었는데
보증금에 월세까지 얘기하는 건 좀 심하네요
그런 사정을 모두 모르는 거 같으면 모르지만
얘기끝에 그런 말이 나왔다면 시엄이 그거 모르시는 것도 아닌 거 같구
부모님 나 몰라라하는 자식들도 화가 나지만
힘들어하는 자식들 나 몰라라하고
돈없어 고생하는 사람에게 돈 줄려면 들어와라는 건...
끝이 좋지 않을 거 같애요
정말로 밑바닥부터 고생하는 한이 있어도
그런 시댁이랑 합치는 건 좀 신중히 생각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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