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신문에 나온 기사이더군요...
주식은 원래 공부를 많이한 후에 해야한다는걸..
알게해주는 글이 아닐까 싶어서 한번 글을 복사해서
올려봅니다... 머니투데이 신문기사입니다..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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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착하고 선량하게 살아온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빼앗가가는 심술을 부릴 때가 많다. 전세돈을 불려 내집을 마련해보고픈 '꿈'을 산산히 부수고, 전세금마저 삼켜버리는 무서운 괴물로 변할 때도 적지 않다. 준비하지 않고 섣불리 주식투자를 시작했다가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사연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대만에서 온 눈물의 편지도 그중의 하나다. 이런 사람들이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편지를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타이완에서 살고 있습니다. 건설회사에 다니고 있는 남편을 따라 이곳에 왔는데, 이제 곧 한국으로 다시 들어갈 시기가 되어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남편은 주식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함으로 인하여, 본인이 다니는 회사의 우리사주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곳 타이완에 들어오기 전에 모든 전세금을 빼서 본인의 회사주식을 몽땅 사버렸습니다.
주식이 얼마나 무서운지도 모른 채 말입니다. 며칠간 계속 주가가 하락하면서 빼도 박도 못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얼마 안가서 감자라는 것을 하더니 저희 돈이 반 이상을 줄더군요. 반토막 이상이 나버린 돈을 또 그냥 쥐고 멍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사이에 몇 달 전에 또다시 두 번 째 십분의 일 감자라면서 또다시 저희를 울게 만들었답니다.
1억5000만원이라는 현금이 2년 반 만에 1000만원을 남기고 사라졌는데 눈물도 안나오더군요.
신혼 때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서로 결혼 전에 모은 돈으로 단칸방 얻어 살며 임신해서도 남들은 다들 과일도 좋은 것만 골라먹는다는데, 저는 천원에 한봉다리 씩 파는 시들시들한 사과 사다먹고, 삼겹살집 앞을 지나가면서도 삼겹살 먹고 싶다는 말도 못했었는데 그렇게 악착같이 모아놓은 우리의 돈은 어디로 갔는지 알 길이 없고 설움만 가득하답니다.
이곳에서 어케어케 월세로 살아가고 있지만, 돌아가서 살 일을 생각하면 잠이 안옵니다. 몇 년 사이에 전세 값과 집값이 모두 올라버리고 이곳에서 죽기 살기로 모은 돈은 얼마 되지도 않구요.
어쩌다 잠을 설치고 있노라면 남편도 제대로 잠을 못자는지 뒤척이곤 하는데 가엾기 그지없답니다.
결혼하겠다고 머나먼 나라의 불모지역까지 가서 고생해서 모은 것까지 본인의 어이없는 실수로 모두 물거품이 돼버리고….
곧 나이 사십에 ‘친구들한테 돈 좀 빌릴까’라면서 웃더군요. ‘빌려달라고 했는데 못빌려 줄 형편이면 그 친구는 얼마나 미안하겠냐’면서,‘그것도 안되겠다’고 합니다.
이런 글을 왜 쓰고 있는지 저도 참 한심한 생각밖에 안들지만, 정말 저희는 주식을 모르기에 어케 어디서 공부를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매일 인터넷으로 들여다봐도 감히 주식을 다시 사고 팔 엄두가 나지 않네요.
저희에게 달랑 남아있는 돈은 이제 900만원정도입니다. 저희의 900만원은 정말 눈물의 돈이랍니다.
이글이 웃음거리가 안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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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할려면 역시 많은 공부를 한 후에 투자를 해도 늦지 않다고생각합니다...
일단은 가계부 잘쓰고.. 통계내주는거 잘 활용하고 차곡차곡 돈마니 모으고 더불어 투자공부도 많이하면 좋지않을까 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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