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신랑이랑 어렸을 때부터 다녔던 단골치과에 갔습니다.
울신랑 어금니가 아래 양쪽으로 하나씩 소실된 상태여서 브릿지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양쪽 세개씩 덮어 씌우고 없는 이에는 금을 채워넣어야 한다구요. 스켈링도 해야하고 윗쪽이도 하나 썩어서 치료해야 한다고 하고....
덮어 씌우는 데 이 하나당 35만원이고 이 채우는데는 49만원정도...이래 저래 하니까 261만원이 나왔는데 깎아 달라고 해도 현금으로 내는 조건으로 235만원이더군요.
다른 데처럼 현금계산시 딱 10퍼센트만 깎아준 셈이죠.(그래도 30년 단골인데 좀 서운...)
의사 선생님은 어려서부터 뵈온 분이라 믿을만한 분이고 기술도 근방에서 소문날 정도로 좋으시거든요. 문제는 돈은 간호사와 협상한 거라 간호사가 깎을 거 알고 부풀려 말한 건지... 내가 너무 세상물정을 몰라 그런 건지 모르지만 이 하는 데 이렇게 비싸나 싶더라구요.
정말 이렇게 비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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