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년동안 굳어진 사람의 습관이나 생각은 바꾸기 힘듭니다 님은 그동안 남편하나보고 들어온 시집식구들-하물며 이해하기힘든 사이코기질의 아랫동서에게 너무 심한 인간적 모욕을 견디고 사셨더군요 그러나 그 모든 것도 사실은 남편 한 사람만이라도 내 편에 서서 나를 이해하고 미안해하고 따스하게 보듬어만 준다면 어렵지만 참고 넘어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헌데 님이 위안받고 님을 이해했어야할 남편에게서조차 그런 대접을 받으셨다면 이제 님이 내린 결정은 어쩌면 늦지않았나싶을 만큼 당연한 결정입니다 물론 우리사회에서 여자가 이혼한 몸으로 살아가기는 쉽지않을 것입니다 제 주위에서도 그런 문제로 결국은 애들핑계를 대고 재결합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그러나 처음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결코 해결되지 않더군요 제로에서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군다나 혼자 몸으로 뭔들 못하겠습니까 인간적 모욕을 참고 견딜만큼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좀 쪼들리고 힘들더라도 지금만큼 억울하고 속터지는 경우가 있겠습니까 결정 잘 하셨습니다 몇년동안 암흑에서 인생공부했다생각하고 나쁜 기억 싹 씻어버리고 새출발하세요 대한민국 아줌마의 저력을 보여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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