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을 읽다보니 정확한 상황을 알기 어렵네요. 이를 심었다는건 이가 너무 상해서 인조로 만들고 성한 옆의 이에 걸어주는 브릿지를 흔히 말하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근데 안의 이가 상했다는 표현을 보면 충치가 심해 일부분을 긁어내고 보철처리를 하신것 같아요. 아말감이라고 하는 메탈로 하거나,금,또는 백금으로 때워주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수축이 되거나 테두리 부분이 뜨게 되고,그 틈으로 충치균이 들어가 안으로 충치가 생기는 경우가 일어나요.그래서 안으로 까맣게 비치는 경우도 있고,시린 경우도 있게 됩니다. 결국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보철을 해야하는데 전 20년만에 했습니다. 어금니의 충치가 심해서 브릿지를 한걸로 시간이 지나니까 잇몸과의 연결부위에 틈이 생겨 음식물이 끼고 잇몸질환이 자주 일어나 대공사를 한거죠. 그당시에는 꽤 비싸게 주고 한거였는데 보신 치과의께서 정말 오랫동안 썼다고 하시더군요. 의사분 말씀이 모든 보철은 수명이 있는데 보통 10년으로 본다. 메탈이나 금이나 포셀라인이나 수명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금이 인체에 거부반응이 없다(밀착이 잘되어서 들뜨거나 수축이 덜 일어난다는 말씀도 하시더군요). 듣고보니 금이 눈에 띈다는 단점이 있지만 정말 좋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브릿지한거라 한꺼번에 3개를 하는걸로 계산이 되니 견적이 장난아니더군요.(메탈보다 배가 비싸더군요) 그래서 브릿지는 메탈로 하고 다른 충치 부위는 금으로 때웠어요. 그리고 이번에 알게 된건데 메탈은 보험처리가 되고 가격은 지역별로 정해진 보험수가에 준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를 새로 갈아끼우는건 메탈로 개당 28만원이었습니다. 치료 끝낸지 한달이 지났는데 너무 개운합니다. 님이 치료하실 이가 부분적인 보수라면 금으로 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저처럼 이 하나하나를 전체적으로 만드는 경우라면 이미 죽은 이니까 현재는 메탈로 하시고 나중에 나중에 교체시기가 다시 올때 그때는 임플란트로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도 여유가 되면 임플란트로 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너무 비싸서.... 10년뒤쯤엔 틀니할 준비한다는 맘으로 임플란트로 하려구요. 그리고 그떄는 좀 더 대중화되서 저렴해지겠죠(희망사항) 다른 치과에 가셔서 검진을 받아보셔서 결론이 같으면 미루지말고 치료하세요. 미룰수록 치료할게 늘어나요. 치과마다 다르겠지만 치료하는 이가 많으면 현금으로 계산시 10%정도 깎아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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