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에게 위기가 닥쳤습니다.
암만 싸우고해도 남편이 집을 나가는 경우는 없었는데...
내가 잘못한건지.. 남편이 잘못한건지..
우린 싸우는 래파토리가 항상 똑같습니다.
나는 항상 남편이 다정다감하고 가정적이길 바란다고 ...
남편은 집에오면 컴퓨터게임(리니지2)을 거의 광적으로 합니다.
가만히 있다가도 내가 게임어쩌구저쩌구하면 신경질에다 손찌검까지합니다. 집에와도 4살짜리아들하고 놀아주지도않습니다.
오로지 처음과끝이 게임입니다.
인제 한달된 아기가 있습니다. 늘 집에 혼자있습니다.
물론 아이들과 같이 있지만...
남편이 퇴근하고 들어옵니다. 나는 남편과 이런얘기저런얘기등을 하고싶어하지만 남편은 꼭 필요한말만하면되지...이럽니다.
남편의 사랑에 굶주렸다고해야할까..정에 굶주렸다가해야할까..
난 항상 외롭습니다.
오늘은 또 이럽니다. 번개팅함해볼까라고...
이번 한번이 아닙니다. 나는 왜이렇게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걸까라고...
임신했을때는 담배가 아기에게 해로우니 밖에나가서피던가 아님 조금 자제하던가..그랬더니 사람을 막 때립니다.그것도 두번씩이나.. 나쁜놈 그래도 배는 안때리더군요..
전엔 술먹고 운전하다 남의차 두대가 부셔놓고.. 내가 잔소리하니까..듣기싫다고 막 화내고.. 사고낸거 벌금50만원나와서 거기에 내가뭐라뭐라 잔소리하니까 지나간일 뭐하러 자꾸얘기하냐고...막 화내고..
이것말고도 아주많습니다.
그래도 나는 잘살아보겠다고 머리끝까지 올라오는화참으며..
아이들봐서..
우리부모님들 딸하나있는거 잘사는모습보여드리고싶고..
남편이 싫고 정말 이혼이 하고싶지만...
4년동안살아온 미운정도 정이랄까..
남편이 집을 나가버리니....
걱정이.... 날씨도 추운데... 술도 취한사람이...
머리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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