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나는 나이차이가 적지않게 난답니다.
남편은 아직도 처음 만난날 내가 제일 예뻤다고 합니다.
일년만남에 결혼. 그리고 예쁜 아가와의 만남.
요즘...우린 행복한것같습니다.
고단한 일상이라기 보다...제 느낌은 혼자일때 누렸던 많은
자유들과 시간의 넉넉함이 그립습니다.
여기 가게부에 저도 속상했던 일들을 올리고 위로받고싶었던
날들도 많았어요.
또...다른분들의 속상한 사연들 읽으며...주먹 꽉 쥐고 있었던
기억도 있지요.
정말...좋은 날이 따로 오는걸까요?
살아가는 일의 절반이상은...돈에 대한 고민으로 압축할수 있는
요즘이 무척...답답하네요.
뭔가...시작하고 싶지만 쉽지않은 일상의 소중함보다
원망이 클까봐 마음이 갑갑해집니다.
뒤죽박죽...같은 상황에서도 대처하는 방법이나
마음먹는 방법이 다른것도...이곳 가게부에서 여러 님들의
삶을 통해 느끼게 된답니다.
저도...마음공부가 새삼 많이 필요한가...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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