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이 좀 넘은 25살 주부입니다..
형편이 아주 어려운건 아니지만 아직 남편이나 저나
나이가 많지 않아 3년 정도 돈을 모은 다음
아이를 가질 생각으로 직장생활을 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여
제가 다니는 직장은 실직적으로 하는 일도 없습니다.
말벗할 동료도 없구여
솔직히 하는 일도 없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상사분들도 특히 하는일이 없어 보입니다.
항상 인터넷만 하구여..
그래서 제가 인터넷을 해도 별 눈치가 안주구여
으레 그렇게 생각하는 듯 합니다.
전 여직원도 그랬구여..
근데 이생활이 너무 실증이 납니다..
차라리 바쁘면 좋을텐데
하루에 몇번씩 시계를 쳐다보게 되는지 모릅니다.
멍하니 앉아있는 저 자신에게도 화가 나고
우울증까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른직장을 구하고 싶어두여
여긴 시골이라 일할 직장도 없거니와
다들 미혼을 구하니까 저같은 기혼자는 직장 얻기가 넘 힘들구여..
지금 넣구 있는 적금도 있구
어쩔수 없이 버틸 수 있을 때까지는
여기 있어야 하는데
좋은 방법없나여?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나
시간 잘 가는 방법이나
부업이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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