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와이프 때리는 사람. 결론부터 말하면 이혼하세요. 그 버릇 안 고쳐집니다. 죽어도. 님께서는 일단 결정적인 실수를 하셨습니다.
증거를 남겨야 됩니다.
남편한테 맞은 즉시 병원가서 진단서 받았어야 했습니다. 사진도 찍어두고 증인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미성년인 자녀들은 증인이 안되고 그렇다고 시어머니가 증인이 되 줄리는 만무하고... 이혼소송과 더불어 형사고발도 가능합니다. 형사고발때 바로 증인이 필요하죠.
성실(?)한 남편도 이혼의 책임이 있습니다.
술, 담배 안하고 바람 안피고 직장 다니며 식구들 먹여 살린다는 남편들 큰 소리 치죠. 그렇지만 사랑을 안 주는데, 자식들 보는 앞에서 애엄마를 때리는게 큰소리 칠 일입니까?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산다고요??? 그것처럼 자녀 망치는 일 없습니다. 아이들은 아버지가 하는데로 그대로 배우며 큽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자기 와이프 때립니다. 무의식적으로 학습한대로.
님께서는 지금 직장도 있으니 다른 여자들처럼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친정에서도 이혼을 권하고 있는것 같았구요. 뭐가 두렵습니까? 물론 이혼후에 정신적인 혼란과 중압감이 없을수는 없지만 극복하시리라 믿습니다.
아이들을 생각하신다면 진짜 독하게 맘 먹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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