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연애하고 몇달지나자 좀 제가 편해졌는지...그사람이...
좀 더러븐 이야기인데...^^;; 코를 자꾸 후비는거에요~이궁
그땐요, 이사람이 내가 편한거야,아니면 무시하는거야.하면서
기분이 얼마나 나쁘던지...저도 글쓴분처럼 고민을 했죠.
근데요,전 성격상으로 못참겠더라구요.
그냥 이런 조그만 것 때문에 헤어질수도 있겠다싶더라구요.
좋은사람이지만 기본적인거다,차라리 말하자,그래 생각했죠 ^^;
어느날 차안에서...(지금도 생각하면 웃겨요) 왜 코를 자꾸 만지작거리죠? 내가 편해요? 아직 우리 마음도 정하지않았는데 정말
신경쓰이거든요? 얼굴은 빨게져서 그냥 그렇게 말했죠.
그사람도 물론 얼굴 빨게지고...무의식적으로,가려워서 그랬다.
미안하다. 조심하겠다 하더라구요.그날은 무지 쑥스러웠어요.
그이후에 음...좀더 편해졌다고나할까? 정말 별거아니면서 말하기어려운건데 말하고나니까 더러븐것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도하궁...(사실은 생리적인 현상이지만)
근데...어느새 방구도 끼더라구요...크크...
그때마다 핀잔도 줬지만 이사람 말만 미안하다고 하면서 일부러
뿡뿡~
지금요? 결혼해서 방 공기 어지럽히면서 살아요.
요즘엔 제가 남편 닮아갈 정도니...원...*^^*
결론적으로 저는요,며칠은 부끄럽지만서도 말하는게 좋을거같아요.
기본적인거에요,말해서 며칠뒤에도 부끄럽다생각하면 헤어지세요.
하지만 장난반 진실반 섞어서 이야기할수 있을정도면 글쓴분의
낭군이 되실지도 몰라요,저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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