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부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여 다들 설을 잘보내셨지여
저또한 잘보냈지여(?)
저는 지금 고민에 빠져있어여 아니 난감한 일입니다.
본의아니게 저희 시아버님 제사가 다음주 월욜밤이에여
문제는 제가 회사를 다니고 있고(서울에서) 시댁은 진도에여
거리상 아시는분들은 알겠지만 제가 회사를 빠지자면
꼬박 월욜,화욜을 빠져야 하지여
그런데 저처럼 조그만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이틀 그것도 일욜
다음인 월욜, 화욜빠지기란 정말 차라리 회사를 다니지 말라는
얘기죠
사정상 못갈수도 있다는 말에 시어머니는 시골동네사람 눈이
있으니까 내려오라고 하네여
물론 신랑도 당연한 일로 생각하구여
신랑회사는 기술직이래서 휴가를 낼수있지만
저는 곤란하거든여(아주마니)
요즘은 정말 머리가 아픕니다.
설지내고 이래저래 시댁얘기 많이 나오던데 저도 했네여
결론은 못내려갈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유도리있게 얘기하면
울시어머니도, 신랑도 이해할수 있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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