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도 부부가 똑 같이 잘못 했다고 봅니다.
사람이 화가 나면 이성을 잃고 서로 자기 감정에 앞서 상대방을
최대로 낮게 평가하고 얘기하는데 둘이 똑 같이 맞서면 쌈이 더
커 지고 악화가 되죠. 일단은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인지 냉정하
게 생각하고 해결점을 찾으려면 한쪽이 참고 그 순간을 모면 한
후에 그러면 서로 감정이 좀 누그러지겠죠? 그럴때 얘기를 하는
거에요.그리고 연하 남편과의 결혼생활은 여자쪽이 아무래도 좀
더 많이 참고 성격적인면에서 맘에 안 들면 살면서 고쳐나가야
죠. 저는 6살연상인 남편과 살지만 남자들은 다 똑같은거 같아
요 물론 좀 특별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여자가 순종적이길 바
라는 남자가 대부분이죠. 그런데 님은 경제적인 면에서 남편보
다 더 능력이 있다면 남편 스스로 자격지심에 아내를 이겨 보려
고 맘에 없는 말을 하는경우도 있어요. 세월이 지나면 다 부질
없다고 생각 드는 일이 더 많을 거에요.
신혼때는 뭔가 상대방보다 먼저 내가 기선 제압하려는 의지가
밑바닥에 깔려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저도 부부쌈 해봐서 아는
데 이혼이란 말도 습관인거 같아요. 자꾸하면 약발이 안먹히니
자주하는건 별로 좋지않아요. 정말로 모든것이 서로 싫고 성격
도 맞지 않은게 더 많아 살고 싶지않다면 모르지만 상대를 길
들이려 이혼 얘기를 하는건 바람직 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도 있잔아요. 저의 글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위로라도 됐으면 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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