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보니 우리집만의 얘기는 아니라 위로를 받네요
지금 아기들 둘이서 방해하고 있어 얼마큼 제대로 쓸 수 있을 지 모르지만 가만해서 들어주세요
저도 10년 가까이 알고 2달 연상의 부부랍니다.
엄청 싸우죠
심지어는 술 먹고 온날 자기를 긁었다고 칼까지 던져서 문에 자국이 나 있고
운전하다 속력을 내서 죽는 줄 알았답니다.
지금은 결혼 7년째 들어가는데 이제는 덜 싸우지요
아직도 친정갈때는 나를 짜증나게 하고 있지만
이제는 시댁 가는데 제가 적응이 된것 같아요
세월이 약인것 같아요
서로에 대한 이해심이요
이제는 우리 남편이 정말 나의 소중한 사람이라고 느껴지면서 챙겨주고 싶답니다.
점점 화도 줄어들고 나도 덜 긁고 하지요
그 순간 이었던것 같아요
내가 현명하지 못했던 점도 있어요
지금도 잘은 안 돼지만 이제는 남편에 대해 이해심이 많이 생기니까 괜히 저렇게 생트집 잡는구만 , 본심은 안 그러면서 하는 여유가 생깁니다.
10년 넘게 알았다면 서로 믿음으로 결혼 했을거라 생각해요
나에게는 그게 가장 중요하고요
그리고 헤어진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혹 상대방이 하더라도요
그 생각도 그 순간뿐일 수 있으니까
그리고 남편의 말을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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