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주위에서 일어났던 일을 얘기할께요.
결정에 도움이 되실지...
저의 남편 친구얘기입니다.
알고 지낸지 10년이 넘어가는데 총각때로 술만 마시고 개같았거든요..
여자친구가 임신을 해서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식을 마치고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셨답니다.
그런데 부인이 기쁜 날 슬픈노래를 부른다고 계단에서 부인을 때렸다네요.
친구를 모두 헤어지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며칠후 보니 거리에서 손잡고 잘 다닌다더군요. 친구를 정말 어이없어 했습니다.
그런데 그후에도 보면 맞았다 친정에 갔다 하다가 일이 터졌습니다. 부인이 목욕탕에서 넘어졌다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어깨를 철심으로 고정시키는 수술을 받았지요.
나중에 저에게 그 부인이 얘기하더군요. 사실을 넘어진게 아니고 남편이랑 싸우다가 그랬다고..
그리고 지난 여름 모임에서 부부동반으로 콘도에 놀려갔는데 밤새 잘 놀고 아침에 잠을 깨서는 물 달라는 소리는 못들었다고 부인을 죽인다고 난리를 치더군요. 그래서 전 콘도방안으로 피신시켰는데 결국 문을 부서서 전 그 부인을 데리고 빨리 친정으로 가라고 했더니 다시 집에 가서 화해를 했다고 했더군요.
그리고 그 남편이 술병으로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남편에게 담배피지말라고 했는데 남편이 때릴려고 했다고 결국 이혼을 했습니다. 겨우 6개월된 딸을 놔두고 위자료 3천만을 받고 말이죠.
모두를 그러더군요. 결혼초에 남편을 폭력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몸이 약해 한번 유산되었을때 생각을 잘해서 아기를 천천히 가졌어야지 유산되고 2달만에 아기를 가졌다고..
아기만 불쌍한거죠.
님도 아직 아기가 없다면 더 늦기전에 빨리 결정을 내리심도 괜찮을 것 같네요.
지금은 친할머니가 키우고 있지만 할머니랑, 그 아기 아버지는 수녀원을 아기를 맡긴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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