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 글올린것에 대한 답변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글올릴께요.
저희부분 안지는 십년이상. 사귄지는 이년만에 그리고 결혼생활은 꽉채운 이년이 됐습니다.
저희 남편 그냥 동생으로 알떄는 무지 순하고 착한 남편으로만 알았습니다.
결혼하자는 프로포즈에 이정도 남자라면... 하고 어렵게 승낙하게됐고.(참 저흰 제가 다섯살 연상이거든요^^)
결혼준비하면서부터 이남자 성격이 좀씩 나오더군요
절대로 남에게 지기싫어하는성격.. 자기 잘못했다는소린 듣기 싫어 하는 성격(시댁에선 종가집아닌 종가집 장손임)
우리 결혼할떄 시댁도움 3500받았고요. 저 열심히 아이들 가르쳐서 지금 일억넘는 아파트 전세얻어서 이사왔고요.(물론 융자좀 끼었지만.) 물론 그당시 신랑은 학생이었고.. 저혼자 밤낮없이벌고 아꼇죠..(근데 이남자 꼭 싸울땐 저보고 돈독올랐다하는군요ㅠㅠ)
우리부부 좋을땐 무지 좋아요.
이남자 참 잘하거든요.
근데 어떤 상황이 생기면 절 너무 힘들게해요.
결혼초 서로 싸우다 밀쳐서 저 어깨 금갔습니다. 그래도 기죽은 모습만 보이지. 절대 미안하단 소리안하더군요.
둘이 싸우던 차에 티비끄는문제로 옥신각신할떄 결국은 가위로 티비전선 자르더라고요(고치는데 무지 챙피했습니다.. 이런것도 as들어올까하는생각에..)
며칠전 가벼운 말다툼끝에..제가 닥달한다고하더군요. 문을 발로챠서 문 뻥뚫렸고요.
설전날 아침부터 시댁가서 다섯시간동안 꼼짝안하고 전부치고 저 그날도 아이들 가르치러 갔어요.(참고로 저희 친정엄마 혼자이시거든요.. 저희 집에서 아무도없이 혼자 열시미 전부치시고. 전 시댁에서 작은엄마 네명에 고모까지 섞인 시댁에서 도와 드리고... )
집에와보니 그날 추웠자나요.
아파트 보일러가 터졌더라고요..
수선의뢰하고 그럭저럭 잤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시댁가서 차례지내고. 손님 한차례 치르고 나니 한시쯤 돼더라고요.
혼자계신 엄마걱정에 보일러 걱정에 제속이 좀꼬였습니다.
가쟈 했죠..
그랬더니 좀더 있자 하데요..보일러 오늘아님 내일고치면 됀다고요..
화났죠..
그래도 혼자올수업는 상황이길래.. 설겆이 다하고..
드뎌. 집에오는길에.. 이남 자 또 싸움걸기래.. (제가 우리 그만 살쟈했죠.)
그랫더니 저보고 싸이코라하네요.. 그러면서 자기도 미친놈 돼보자며.. 그얼음판에 차를씽씽...
그러더니 결국은 보도블럭을 향해 돌진... 제핸드폰은 집어던져 박살..
저 결국 한복입은채로 택시타고 집에오는데 왜이리 눈물이 나던지..(저도 한 자존심하는데.. 이게 뭔지..)
결국 견적 이백만원 나왔어요..
근데 문젠 이남자 자기가 한 행동은 그냥 은근슬쩍 넘어갈려고 하네요..내가 그만살자고한것이 더 큰잘못이라네요.. 그것에 대한 행동이니..
어쩌죠.. 점점더 폭력적이 돼가는데요.
저 인제 무섭습니다.
이러다 언젠간 저한테까지도..(시댁 아버님 어머니 무지 무시하시거든요...남편도 이것이 넘 싫대요. 그러면서 배우는건 아닌지..)
내일이 시어머니 생신이십니다.
저 가야할까요(아무일 없다는듯이)
아님 시어머니께 이런사실 모두 얘기하고 도움청할까요?
현명하신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남자가 저와 살고싶은 생각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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