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님의 심정이 얼마나 괴로울까 짐작이 갑니다.
하지만, 이일로 흔들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 집안에 어머니는 그 집안의 울타리이지요.
그 울타리가 무너지면 가족이 흩어지는 법입니다.
여자라는 이름으로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결혼을
함으로써, 이제는 여자라는 이름보다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경솔하게 결정하시기 전에 한번쯤 생각해 보세여.
내가 남자라면 나란 여자하고 사는게 편하겠는가,
피곤하겠는가를...
솔직히 제가 느끼기에는 님께서는 독한 사람은 못
되더라도 그다지 편한 여자는 아닌듯 보이네여..
요즘의 세상..
남자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는게 참 힘든 세상입니다.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풀어주세여~~
남편분도 이혼을 원하시는 건 아닌듯 보입니다.
정말 살기싫은데, 분가는 뭐하러 하겠읍니까!!
그때까지 기다리지도 않습니다.
그치만 님이 몹시 피곤하게 느껴지는 듯 보입니다.
자기가 손찌검까지 해버리고 나니깐, 수습할길이 없어
보여 이혼얘기를 꺼낸듯 보이는군여.
왜 그런거 있잖아여..될대로 돼라하는 심정.
님의 처사에 가정의 화목이 달려있군여.
남편을 사랑해서만이 살아지는 건 아닙니다.
헤어지는 고통을 누구보다 더 잘아실테니, 차라리 지는 듯
이기고 사세여.
손찌검은 다른 방법으로 꼭 응징하시구여.(기회를 봐서..)
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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