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재결합해서 산지 1년이 되어가네여. 연예을 무지 오래해서 결혼을했지만 둘다 성격이 강해서 싸우는 날이 더 많았던거 같아여.
얘낳구 집에 있는게 적성에 맞지 않은난 짜증이 늘어갔구 참는걸 못하는 나는 친구좋아하구 술먹는거 좋아하는 남편한테 전화해서 욕하구 지랄하구 하는게 일상이 되버리더군여.
결혼해서 한 2년정도 지났을때 울신랑 바람이란걸 피더군여. 어느누구나 그렇겠지만 그충격이란.. 그때 내가 좀 현명했더라면 내 화나는 감정보단 내아이와 내가정을 먼저 생각했어야했는데 하는 후회를 헤어지구 나서 많이 했습니다.아이두 보구싶었구여.
6개월정도 헤어져살다가 남편의 간곡한 부탁으루 다시 살게 되엇져. 근데 여전히 신랑과 저하구의 불화는 계속되더라구여. 저두 진다진다 하면서두 막상 그상황이 되면 져지지가 않구 예전처럼 전화에다 소리지르구 지랄하구.... 왜이런지.
명절때 큰형님이 별 신경을 안쓰구 관계루 제가 장을 다 보구 대충 음식장만 해놓구 했습니다. 전 막내인데 지금 어머님하구 같이 살거든여. 그죄루다 명절이다 제사다 하면 힘든일뿐이네여. 요번 명절두 그렇게 힘들었는데 명절이 끝나는 시점에 울신랑 친구들과 술한잔 하구 온다구 하더군여. 평상시라면 그냥 지나갈일인데 그때 마술에 걸려서인지 뭣때문인지 짜증이 밀려오더라구여. 못나가세 했지만 신랑은 나갔구 전화를해서 뭐라구하니깐 여전 하는소리는 일찍갈께 라는 거짓말뿐... 내가 지랄하는게 싫었는지 전화기를 꺼버렷드라구여. 그담날 식구들이 아직 안간 관계루 말두 못하구 하다가 식구들이 고스톱을 치더라구여.전 그전날 5만원이란 거금을 잃었기에 다시 칠 엄두가 안나더라구여. 그래서 티비나 볼려구 옆방에 혼자 와있었는데 신랑은 그게 기분이 상했나봅니다. 식구들가구 우리방에서 티비를 보구있는 남편한테 리모콘을 뺏어들구 다른채널루 돌렸습니다. 울신랑 다시 다른채널루 돌리데여. 그렇게 실랑이를 하다가 울신랑 갑자기 발루 날 걷어차더라구여. 왜때려 하면서 대들었져. 또 때리데여. 더때려봐 하구 대들었져. 그러더니 진짜 막때리면서 너같은년하구 못살아 하면서 욕설까지 퍼붓더라구여. 뭐던지구 이런건 있었지만 저한테 욕하구 때린건 첨이라 많이 놀랬습니다.
그렇게까지 화낼일이었는지.. 아님 정말 나랑 살기싫어 그런건지.모르겟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두 그런기미는 보이지 않았거든여.
술먹구 들어오더니 저한테 그럽니다. 우리 그만 살자구 .. 더이상 엄마랑 식구들이랑 나사이에서 힘들어서 안되겟다구 그대신 분가할때까지만 살아달라구..
저희 몇달있다 분가하기루 했거든여.
저두 자존심세구 고집세지만 한번의 경험을 했기때문에 그고통이 얼마나 큰지 잘압니다. 아이가 보구싶구 외롭구 ....
저두 지금 이상황 견디기 힘들구 어렵지만 전 그냥 참으려구 합니다. 분가해서 어머님과 떨어져 살면 가족들한테서 받았던 스트레스두 어느정도 없어질테구 내아이와 살수만 있다면 신랑한테 당했던 모욕 참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현명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결혼생활 선배님들 많은조언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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