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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사아버지께서 이혼지경에 이를 정도라면 시어머니도 보통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게 아닙니다. 설령 시어머니께서 아이를 봐주신다고 해도 그런 시어머니의 불안정한 감정이 아이한테 않좋은 영향을 미칠게 뻔합니다. 아이 정서상 않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시어머니께서 아이를 봐주신다고 해도, 시어머니와 좀 사이가 않좋아진다고 하더라도 욕먹을 각오하시고 아이 봐줄 사람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아이한테 이런 결정적인 시기에 괜히 주변사람 편하게 하자고 다른 사람 눈치보다가는 나중에 후회합니다. 욕먹어야할 상황이라면 차라리 확실하게 욕을 먹고 마는게 좋습니다. 힘내십시요. 시어머니께서는 홧김에 말하셨다 하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이제 갓 태어난 아이인데 그런 아이를 두고 이랬다 저랬다 하면 않되지요. 본인들은 아이 낳고 키운지가 오래되서 감정이 좀 약해졌을런지 모르겠지만, 요즘 다들 아이 한 둘 만 낳아키우면서 금이야 옥이야 키우는데 그런 소중한 아이문제를 예사로 이야기하면 누군들 마음이 좋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도 님을 욕할 사람이 없습니다. 과감하게 행동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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