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살,4살된 남매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직장을 관두면 관뒀지 어머님이 봐주신다고 하셔도 절대 맡기시지 마세요.
저도 큰 아이는 두돌정도 까지는 많이 봐주셨어요. 저는 주말 엄마였구요. 아이한테 미안하고 애틋하고 해서 시댁 바로 옆으로 이사갔다가 넘 후회하고 신랑과 이혼할 위기까지 겪고선 2년만에 다른곳으로 이사와서 일 그만두고 지금은 아이들 직접 키우고 있습니다.
내아이 봐주신다는 죄인 아닌 죄인 탓에 조금만 아프시다는 말씀만 나와도 가슴이 철렁하고 돈 필요하시면 아프시다고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너무 아프셔서 웅신도 못하실때도 맛있는 것 사드린다고 부축해서 모시고 나가면 오실때는 언제 아팠냐는 듯이 큰소리로 웃으시면서들어오시곤 했구요. 나중에 아프시다면 돈드리면 낳더라구요. 아이에 대한 유세와 죄인 노릇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다른 곳으로 이사와서 5살 큰아이는 어린이 집에 보내고 15개월 된 둘째는 개인 한테 맡기고.. 둘째도 큰아이와 같은 어린이 집에 보냈다가 마음이 안 놓여서 하루만에 어린이 집은 그만두고 개인한테 맡겼습니다.
너무 어릴때는 놀이방이나 어린이 집에는 보내시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교육기관을 운영하는 친구들이 여럿이 있는데 운영을 하면서도 만일 자기가 내입장이라면 일을 그만두면 그만 뒀지 기관에는 절대 안보낼거라고 하더군요.
작은 아이를 개인한테 맡길때 8시부터 7시정도 까지 70만원드리고 큰아이는 어린이집에서 5시 30분에오면 7시까지해서 싸게 해주셔서 10만원 더 드리고 한달에 80만원 드렸습니다.
또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과일, 간식 같은것 사가지고 가고 퇴근이 조금 늦는 경우에는 달라시는 것은 아니었지만 제가 생각해고 5만원정도 더 드리고.. 한달에 보통 백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드리니 아이한테 무지 잘해주시더라구요. 5살 큰 아이가 너무 예민해서 어린이집을 거부하는 탓에 아예 일을 접고 육아에만 전념을 하고 있습니다만 3월이면 올해 4살된 둘째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다시 일을 시작하렵니다. 3월이 너무 기다려 지고 있어요.
조언보다는 제얘기를 너무 많이 했네요. 님의 시어머님 같으신 경우는 만일 봐 주신다고 하셔도 아이 맡기는 동안 마음 고생 너무 하실 것 같습니다. 어머님의 아이봐주신 생색 엄청나거든요. 더군다나 시골에서 어머님이 올라오셔서 님의 댁에 사시면서 아이봐 주신다는 건데 제가 보기에는 어머님이 아이 봐주신다는 것보다도 님께서 어머님을 모시게 되는 것 갔군요.
제 동서도 아이 낳은지 1달 조금지났는데 어머님이 아이 봐주신다고 하시는데도 제가 겪은걸 다 봐와서 아이 봐줄 사람 구하면서도 어머님께 맡길 생각은 절대로 안합니다. 오히려 어머님이 봐준다고 하는 데도 거부한다고 서운해 하십니다. 저한테 그러더군요. 직장을 그만두면 그만뒀지 형님이 겪은 것 다 봤는데 어떻게 어머님께 맡기냐구요.
3일후 출근라구 너무 성급히 아이 봐실 분 결정하시지 말고 베이비시터 업체에서 오시는 분들께 당분간 맡기고 출근하시면서고정으로 봐 주실분 신중히 알아보세요. 개인한테 맡길때 일단 너무 급해서 시간적인 조건이 되서 성급히 결정 했다가 1달 만에 사람 다시 구하느라고 엄청 고생했습니다.
베이비시터분들도 돌 전 아기는 주부님들이 오시더라구요. 여러 아이를 많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조언도 많이 해주시구요. 베이비시터 분들중에 고정으로 할 수도 있구요. 개인한테 맡기는 것보다도 돈이 더 들어가서 문제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