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님이 한 말에 저도 공감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똑 같이 아니 두배로 행동해 주면 정신 차립니다.
아기는 왜 여자만 봐야 되며 왜 형제는 남편만 만나란 법이 있나요? 친구들 만나서 실컷 수다떠고 노래방가서 즐기고 그리고 심야 영화도 있잖아요. 남편보고 아이들 보라고 즐기세요. 실컷!
그 돈걱정은 하질 말라니깐요! 혼자서 열심히 돈 아낀다고 누가 안 알아 줍니다. 전 항상 옷을 살때도 세일하는 날에만 가고 그랬거든요. 남편이 한 30만원 써고 왔더라구요. 워낙 브랜드만 찾아서리.. 한 옷에 무슨 20만원 30만원 하는 것만 사서리.
전 남편이 어느날 샤핑을 열심히 하고 왔길래 이건 아니다 싶어 그 주 주말 한 거짓말 안하고 60만원 내 옷 샤핑하는데 다 써 버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말했죠. 나도 샤핑 좋아한다! 앞으로 당신 10만원 옷에다 뿌리면 난 두배로 썬다고! 암튼, 한 사람만 아껴 쓴다고 해서 경제적으로 부유해지지 않는 다는 겁니다.
남편으로 부터 자유로워지려면 우선 님께서 자유로운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정적인 남편으로 만들려면 남편을 가사일에 동참을 시켜야 됩니다. 힘들겠지만 당장은 남편이 하는 것처럼, 즉 남편이 외출하면 외출하고 남편이 늦게 들어요면 님도 늦게 들어가세요. 그리고 남편이 뭐라 할때 마주 앉아서 아이는 혼자서 키우는게 아니다. 그리고 여자가 혼자서 가사일을 다 하려면 왜 결혼은 했나? 뭐 내가 도우미라고 되냐 하면서 따져 보세요.
젤 중요한 건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자꾸 대화하고 또 안되면 또 하고 해서 조금씩 남편을 바꿔보세요. 백프로 만족은 못 할거지만 남편과 같이 행동을 하면 남편이 많이 반성하고 잘못된 성격은 조금은 나이지리라 생각합니다.
전 하도 남편이 말은 안 들을 때면 규칙을 정합니다. 이건 내가 저건 내가 그래서 조금이라도 가사일에서 해방되고 남편에게 가사일이 중요하다는 걸 인식 해 주는 거죠.
제 남편은 설것이 일주일 해 보기 라고 시켰더니 일주일 지나더니 하는 말이, 곧 이사를 가게 될건데 필히 식기세척기 있는 아파트에 이사할 거라고 하더군요. 일도 직접 해봐야 그 고통을 아니깐요.
아이가 몇살이지는 몰라도 꼭 아이 남편한데 맞기고 늦게 들어가보세요. 아이 키우는 게 힘드는 걸 압니다.
암튼, 새해 설을 지나서 님을 향한 행운이 가득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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