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용서로 남편이 바뀐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대학1학년 겨울방학때 만나 넘 모르고 가 맨날 울기만 했죠.학교도 그만두고 ...근데요.이젠 울지않고 제가 더 소리지르고 지가 재떨이 던지면 전 비싼거 던집니다.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신랑 다혈질이지만 그래야 자기행동을 생각하더라구요. 님의 신랑이 다혈질이 아니면 고치는게 좀더 쉽겠네요.다혈질은 화났을땐 통제가 안되고 큰일도 많이 내거든요. 그래도 많이 고쳤고 오늘도 큰소리치고 싸워 제가 이겼습니다. 물론 잘못은 신랑이 했죠.
심사 틀리면 " 나 오늘 일 나갈거다" 이럽니다. 저도 많이 힘들게 살았겠죠^^
1.혼자 외출잘 하는 남편- 나도 어디든지 나간다.될수있음
아이없이 혼자 외출하세요.
분명 자기는 맨날 새벽에 오지만 부인이 나가는건 싫어합니
다.
그뒤로 우리신랑은 술먹고 늦게오는 횟수가 줄더군요.
근데 또 되돌아가더군요.그럴때 마다 하세요.
그리고 될수있음 따라가세요.전 그랬거든요.
만나 술먹고 노래방에서 "삐삐"불러야 되는데 마누라있음
맹숭맹숭 술만먹다 와야하고 탈선도 못하죠. 재미없거든요.
솔직히 형제들끼리 뭘하는지 압니까? 넘 믿지마세요.
특히 우리나라 술문화는 음주가무,여자
2.돈문제- 거짓으로라도 친정에 도와줘야할수밖에 없는
사정을 만드세요.그래야 느낄겁니다.
3.넘 착하게 살지마세요. 살아보니 주변에선 참고 잘살아준다고
인정해도 정작 알아줘야할 신랑은 모릅니다.
안다고 해도 이래도 지가 참겠지 생각합니다.전그랬어요
괜히 화병생겨 고생하지 마시고 상대가 그럴가치가 있을땐
희생도 좋지만 그걸 오랜 세월 몰라주는 인격을 가졌다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여지껏 10년 결혼생활에 접어든 저의 경험,느낀점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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