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며느리들은 대부분 분가해서 살던데요..
아무리 시어머니와 사이가 좋아도 같이 사는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저는 친정엄마와 십분거리에 삽니다. 아이도 봐주시고, 신랑이랑은 주말부부지요..
그래도 같이 안삽니다..
왜냐구요?
나의 살림과 엄마의 살림은 다르기 때문이지요..
두 살림이 합치게 되면 삐걱거리게 마련입니다.
서로 이해하려고 해도 아무래도 아래인 내가 참게 되고 언젠가 폭발합니다.. 그러면 문제가 더 커지지요..
그래서.. 따로삽니다.
시댁에서는 외며느리입니다.
같이 살기를 바라시는 눈치지만, 절대 같이 살자는 얘기안합니다.
시어머니와서 사이는 물론 좋습니다...
따로 살면서 가끔 만나는게 훨씬 서로를 위해 좋습니다.
세째 며느리면서 왜 같이 사세요?
차라리 가까운 거리에 따로 사는게 낫습니다..
같이 살면 아무리 잘해줘도 빛이 안납니다..
따로 살면서 용돈드리고 전화드리고 찾아뵈세요..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모두 이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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