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남편이란 존재땜시 짜증이 난다. 우리 부부는 하루에 한번씩 그냥 넘어가는 날이없다. 맨날 싸운다.
남자가 아이들 아빠다운면이 있나... 남편다운면이 있나...
오로지 가장으로써 하는일은 돈벌어다주는거 한가지 밖에없다.
기대치가 크면 실망도 크고 바라는것도 많다고..
그렇다고 관심끄고 나는 내할일이나 하면서 서로서로 무관심하면서 살아갈수도 없고...
이남자가 나를 사랑하기는 하는건가.. 아이들엄마로 생각하기는 하는건가.. 자기가 3식구를 거느린 가장이라고 생각은 하고 사는건가..자꾸만 이런생각이 들게 만든다.
나는 남편이라는 존재와 다정다감하게 대화도 하고 취미도 같이 가지고 가끔씩 편지도 주고받고....
힘들땐 서로가 위로의 말도해주는 그런 가정을 원한다.
tv드라마속에 나오는 부부의 일상적인 대화도 나에게는 부러운대상의 하나다.
남편에게 그렇게 많은걸 바라지 않는데...
그냥 아이들아버지로..한여자의 남편으로...해주기만하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집에들어오면 하루종일 리니지2란 게임만하고...
휴일도 역시...
이남자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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