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역시 님처럼 신혼 2년동안은 정신없이 싸웠습니다.
항상 남들앞에선 굉장히 밝은척남편보다는 내가 더 잘났어..이러구 살았던것 같아여.
물건던지구 험한소리하구 그렇게 싸우구 나면 길면 3주까지 간적두 있었져.
말이 3주이지..3주동안 같이 살면서 신랑이나 나나 받았던 스트레스는 굉장히 컸던것 같아여.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
먼저 화해하구 남편 이해할려구 하는 맘이 조금만 있었다면
그렇게까지 서로를 힘들게하진 않았을텐데여.
그렇게 2년정도 지난후 어는날 자존심셌던 저한테 뒤통수 맞는
일이 일어나더군여.
남편이 외도를 하더군여.
연예7년만에 결혼해서 이사람은 절대 그럴리 없다구 철썩같이
믿었던 전 넘 심한 충격을 받았져.
날아는 주위사람들 그러더군여.
날 이해해주는 사람두 있었지만 너가 넘 피곤하게 하구 지치게 한건 아닌지...
뒤를 돌아 봤습니다.
제남편역시성격좋은거 밖에 없슴니다..
가진거 하나 없습니다..빚만 있져..ㅎㅎㅎ
별거하구 서로가 떨어져있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군여.
이혼위기에 처한 부부들 보면 이혼만 하면 행복해질거란 생각 마니 하잖아여.
막상 이혼한 주위사람들 보면 그다지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글구 다시 딴 사람 만난다해두 남자를 위해주지 않구
이해해주지않는다면 결과는 마찬가지 아닐까여?
지금 결혼 5년차인데여.
아직두 배울께 많은 저이지만
그힘든 과정을 지나면서 뉘우친 바가 많아여.
내가 한번 성질 죽이면 남편두 그맘 알아주더라구여.
남자들 생각 없는거 같아두 처자식 생각 마니 합니다.
내가 넘 화가날때는 글루 전한다던가 말루 못하는 욕같은거두
글루 적을때두 있어여.
그만큼 화가 났다는걸 보여주는거져..
님이 대화하는 방식이나 화내는 방법을 바꾸세여..
님이 감싸주면 감싸줄수룩 남편두 님을 감싸줄겁니다...
글구 한가지 권해드리구 싶은책이 있네여.
화성에서 온남자..금성에서 온여자..
전 이책 많은 도움이 되엇거든여..함 읽어보세여..
님의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줄거예여..
행복은 님이 만드는 거예여..
지금 이상황두 님이 만든거구여..
상황종료하는것두 님한테 달려있어여.
아마두 남편분 처음엔 삐딱하게 나올진 몰라두
먼자 손내미신 님한테 아주 고마와 하실거예여.
두서없이 적었네여.
신혼때 제모습을 보는것 같아 답벼드렷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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