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점을 빼보고 싶거든요.
맨날 보는 얼굴이라.. 점이 언제부터 있었는지 기억조차 안나는데.. 어느날 문득보니깐.. 점이 많네요.
그나마도 제가 느낀게 아니구요.. 유치원 다니는 제 딸아이가 제 얼굴을 그리겠다면서 가만히 앉아보래요. 한참후에 다그렸다면서 종이를 내미는데.
뜨아~~ 활짝 웃는 얼굴그림에.. 까만색 크레파스로 점을 찍어놨지모예요?
옅은색의 점이어서 눈에 띄지 않았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니깐 점점 진해지나봐요.
큰 병원 안가도 되나요?.. 그냥 동네 피부과에 가서도 점 뺄수 있어요? 칼로 살점을 떠내는거예요?..ㅜ.ㅠ
아니문..레이저로 지지나요? 아.. 무서워라. 점 빼는것도 .. 점 하나당 가격이 있다고 하던데요? 점 빼면 흉해요?.. 얼마나 지나야 흉터가 사라지나요?
딸이라서 그런지.. 엄마가 이왕이면 이쁜걸 바라네요. 아이의 그런 바램을 들어주고 싶어요..이쁜 엄마가 되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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