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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 역시 말리고 싶네요.
작성자 : .... 조회수 : 747 작성일시 : 1/12/2004 9:37:41 PM
정말 결혼은 현실입디다.
어떤 사람의 말처럼 인간의 애정은 생물학적으로 볼때 신체적으로 3년밖에 안간다고.... 물론 그 무서운 정이라는 게 있을텐데도 가끔은 너무 없는 시댁이 야속할 때도 있습디다.

한 때는 잘 나가는 집안이 혼약 맺자고 할 때도 있었는데 그 사랑에 눈 멀어 왜 내가 늦은 저녁까지 반찬거리 값이라도 벌자고 뼈빠지게 일하고 있나 싶을 때도 있구요.

가끔 친구들 모임에서 누구는 얼마를 벌었네, 누구는 이번에 어디에 아파트를 샀네...예전엔 그런 거 속물들...하며 빈정거렸지만 이젠 부러움으로 다가오네요.

부자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시댁에 보태야 할 상황은 피해야 할 것 같아요.

울 부모님이 나, 울 시댁으로 시집간다고 했을 때, 참 많이 말리셨죠.

만약 저에게 딸이나 동생이 있다면 정말 없는 집으론 가지 말라고 말리고 싶어요.
비록 속물이라는 욕을 들을지라도...

지금도 사실, 경제적으로 넘 힘들땐 갈라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있거든요. 사랑이 굳건한 분들은 이해할 수 없다하시겠지만...돈이라는 게 그렇더군요. 너무 힘들면 사랑도 시들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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